여유1 ♪〈알람 없는 아침 ― 안녕, 내 인생〉 3년 전.. 만 50세에 일하던 직장을 그만뒀다.더 이상 새벽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되는 아침...웃음이 나왔다..오랫 동안 주말부부로 직장을 다닐 때.. 그만두면.. 하고 싶은 일이 많았다. 휴가 때면 간간히 무리해서 해외여행을 가고, 휴일마다 힐링을 해야 남은 주를 숨 쉴 수 있을 것만 같아 숙제를 치르듯 다니던 여행들.. 캠퍼도 되고.. 조카들까지 대동하며 수많은 체험들.. 놀이들..6개월 휴직했을 땐, 애를 보며 5가지를 배우러 다니고... 여느 대한민국 부모들처럼 나 역시 갓생을 살아내고 있었다. 조금 더 여유가 허락된다면, 내 인생의 풍경이 훨씬 다채로워 질텐데.. 아쉬워하며...그런데.. 그만두고 알았다.내가 하고 싶은 게 많았던 게 아니라, 하기 싫은 일들을, 하고싶지 않았던거구나.... 2026. 10. 6. 이전 1 다음